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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중단' 확산…KFC 이어 버거킹 동참

싱가포르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중단' 확산…KFC 이어 버거킹 동참
지구촌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중단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계 햄버거 체인인 버거킹은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음료용 컵 뚜껑을 원칙적으로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버거킹 싱가포르 대변인은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뜻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고 고객이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버거킹은 고객이 요구할 경우 플라스틱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버거킹 대변인은 아동을 동반한 일부 고객은 빨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제품을 포장해 가져가는 경우에도 빨대와 음료수 컵 뚜껑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중단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KFC는 지난 6월 싱가포르 내 매장에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6개 호텔도 같은 시기에 빨대와 화장실 용품 용기,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맥도날드 등은 아직 플라스틱 제품 퇴출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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