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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호조'에 반등…트럼프, 연준 또 비판

<앵커>

지난주 폭락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시장이 오늘(17일)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기준금리 인상을 다시 한번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존스와 S&P500, 나스닥 등 미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오늘 모두 2% 이상 급등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투자은행들과 유나이티드 헬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여기에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발표를 한 넷플릭스 등 주요 IT 기업들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습니다. 9월 산업생산이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 0.1%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8월 구인 공고는 710만 건으로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이어졌던 주가 향방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는 분석이 많지만, 앞으로 더 강한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에서 다시 한번 미 연준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준이 자신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며 물가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지금처럼 금리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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