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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오늘 한국 도착…합동 분향소 마련

<앵커>

네팔 히말라야에서 숨진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한국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잠시 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에는 원정대원들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고, 영결식은 모레(19일) 치러집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히말라야 한국인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5시쯤 한국에 도착합니다.

김창호 대장을 비롯한 5명의 원정대 시신을 실은 항공기는 한국 시각으로 어젯밤 11시쯤 카트만두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시립대에는 숨진 원정대 5명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고 모레 합동 영결식이 치러집니다.

앞서 한국에서 급파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시신이 안치된 네팔 국립대학병원에서 네팔 정부의 협조 아래 운구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정상욱/대학산악연맹 위원 : 주말이 낀 경우, 관공서가 거의 다 쉬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번엔 주말임에도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현지에선 숨진 현지인 셰르파들을 위한 영결식과 산악인들을 위한 추모 의식이 치러졌습니다.

당초 유가족과 산악단체 회원들은 대원들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한 뒤 국내에서 합동 영결식을 엄수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유가족들이 국내에서 현지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이 없어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시신을 곧바로 한국으로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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