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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생산 넉 달째 증가세…9월 0.3%↑

미국의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로써 산업생산은 6월(0.6%)과 7월(0.1%), 8월(0.4%)에 이어 넉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전달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블룸버그 전망치(0.2%)를 웃돌았습니다.

연준은 캐롤라이나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여파로 산업생산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산업생산이 플로렌스 여파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설비가동률은 78.1%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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