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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멀티골' 일본 축구, 우루과이에 4대 3 승리

일본 축구대표팀이 일곱 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책임진 미나미노 다쿠미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A매치에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우루과이는 지난 12일 우리나라에 2대 1로 패한 데 이어 일본에도 덜미를 잡혀 아시아 원정을 2연패로 마치고 체면을 구겼습니다.

일본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나카지마 쇼야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후 우루과이의 거센 반격으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두 팀은 2대 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우루과이의 간판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는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 골을 뽑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이 홈팬들의 응원 속에 힘을 냈습니다.

일본은 2분 후 도안 리츠가 한 골을 더 넣었고, 선제골의 주인공인 미나미노가 후반 21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4대 2를 만들었습니다.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호나탄 로드리게스가 추격 골을 넣으며 4대 3으로 따라붙었지만 더는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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