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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우리 집으로 갈래요?"…관계 진전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우리 집으로 갈래요?"…관계 진전
이제훈이 채수빈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1-12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의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연의 마음을 알게 된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지금 이수연 씨가 저를 좋아하는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왜 하필 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여름은 "너무 평범하고 너무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 그래서 절 너무 쉽게 본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그러자 이수연은 "쉽게 본 적 없다"고 답했다.

그때 행인에게 밀쳐진 한여름은 이수연의 품에 안기면서 우연히 이수연의 팔을 만지게 됐다. 한여름이 의아해하는 표정을 짓자 이수연은 재빨리 팔을 뿌리쳤다.

한여름을 만난 서인우(이동건 분)는 서류 좀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인우의 자리로 간 한여름은 우연히 책상에 놓인 이수연의 인사기록카드를 봤고, 이수연이 장애 1급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양서군(김지수 분)은 이수연을 따로 불러 "당분간 사람들 눈에 띄는 행동하지 말고"라며 "팀장회의에서 네 팔에 문제제기가 됐다"고 알렸다. 이수연은 서인우의 짓임을 눈치 챘다.

서인우를 마주친 이수연은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붙잡았다. 이수연은 "보안 팀장까지 불러서 내 뒷조사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서인우는 "신경 쓰인다"며 "그래서 내 눈에서 치워버리려고 한다"고 했다.

이수연은 "나한테 일말의 미안함도 없는 것이냐"고 화가 나 물었고, 서인우는 "네가 쫓아왔고 네가 당한 사고였어. 거기다 지금 너 누구보다 멀쩡해 보이는데 어떤 미안함을 기대하는 건데 나한테?"라고 말했다.

그렇게 과거 이수연의 사고 당시 상황이 드러났다. 어린 이수연과 만난 뒤 헤어진 서인우는 자신을 쫓아 온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쌓여 폭행을 당했다. 그를 본 이수연은 서인우가 탄 차를 급하게 뒤쫓아 가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한여름은 숨겨둔 자신의 캐리어를 들키게 됐다. 공항 앞에서 한여름을 본 이수연은 "갈 데는 있냐"고 물었고, 한여름은 "대충 사우나에서 하룻밤 자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연이 "우리 집으로 갈래요? 하룻밤 정도는 신세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며 제안했다. 한여름이 "왜 나예요?"라며 묻자 이수연은 "3초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쪽한테"라고 답해 둘의 관계를 진전시켰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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