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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 교체' KIA 김선빈,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사구 교체' KIA 김선빈,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 KIA 김선빈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넥센과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투수 브리검의 공에 맞아 쓰러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김선빈이 번트 동작 도중 투구에 맞아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김선빈은 오늘(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간 김선빈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투구에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맞았습니다.

희생번트 동작을 잡았던 김선빈은 투구가 얼굴 쪽으로 날아오자 황급하게 방망이를 뒤로 뺐지만, 완전히 피하지 못했습니다.

몸에 맞는 공을 얻은 김선빈은 1루만 밟은 뒤 곧바로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됐습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인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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