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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인어' 김서영, 개인혼영 200m도 1위…2관왕 등극

<앵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선수로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던 김서영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를 제패한 주종목 개인 혼영 200m에서 김서영은 한순간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가장 빠른 0.64초의 반응 속도로 물에 뛰어든 뒤 초반 50m 접영 구간부터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배영과 평영, 자유형으로 이어가면서 격차를 벌렸고 2분 12초 32에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무리하지 않아 자신의 한국 기록에는 4초 가까이 뒤졌지만 2위를 1초 73차로 제치고 계영 800m에 이어 또 한 번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후 한 시간도 안 돼 계영 400m에 출전한 김서영은 첫 영자로 선두에 나섰지만 동료가 역전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서영/경북체육회 : (아시안게임 후) 첫 시합이고 올 시즌 마지막 시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김서영은 대회 마지막 날인 모레(18일) 개인혼영 400m에 나서 금빛 피날레를 노립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해 2년 연속 5관왕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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