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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김서영, 혼영 200m 가볍게 1위…대회 2관왕

전국체전 김서영, 혼영 200m 가볍게 1위…대회 2관왕
김서영(24·경북도청)이 전국체육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여유 있게 우승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서영은 16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 12초 3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이날 한 경기를 더 앞두고 있어 무리하지는 않은 탓에 김서영이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한국 신기록 2분 08초 34에는 크게 못 미쳤다.

김서영은 첫 50m 접영 구간을 28초 60에 통과하며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선 후, 배영과 평영, 자유형에서도 2위와의 간격을 벌리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경북선발 팀의 혼영 800m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김서영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이기도 하다.

김서영은 아시안게임 당시 바로 이 종목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계영 400m과 대회 마지막 날 개인혼영 400m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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