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매티스 美 국방 "트럼프 '100% 지지한다'고 말해"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최근 대두한 경질설을 일축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베트남 호찌민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현지시간 15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미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매티스 장관에 대해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도 "나는 그가 일종의 민주당원이라 생각한다,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경질설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 방송을 봤는지 물었고, 매티스 장관이 못봤다고 하자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뒤 언론에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고 매티스 장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