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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후원금 벌써 1억 달러 돌파

트럼프 재선 후원금 벌써 1억 달러 돌파
오는 2020년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한 정치 후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연방선거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대통령 취임 이후 자신의 선거위원회와 공화당 산하 2개 후원금 모금위원회 등을 통해 최소한 1억600만 달러, 약 1천200억 원을 모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 진영 3개 모금위원회가 9월 말 현재 4천670만 달러의 가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취임 2년이 채 못된 상황에서 1억 달러 돌파는 대단한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취임 후 2년이 안 되는 시점에서 재선을 위한 정치후원금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선거재정연구소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과 달리 2016년 대선 승리 직후부터 후원금 모금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석달 간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자들이 전체 액수의 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호조와 달리 중간선거를 앞둔 후원금 모금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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