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쪽지방 모레까지 비…영남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

이제 10월도 중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갈수록 평년기온을 밑면서 점점 쌀쌀해지니까요, 특히 출근길 옷차림을 각별히 든든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16일) 밤 영동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은 영동과 경북·동해안, 그리고 모레가 되면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그 밖에 동쪽 지방으로 비구름이 확대가 되겠습니다.

특히 영동지방은 사흘간 길게 비가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길 수가 있겠고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강원 높은 산지로 올가을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곳곳으로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더 불어오면서 먼지는 대부분 걷히겠지만 영남지방은 내일도 종일 미세먼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 부산은 13도 안팎으로 오늘 아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 서울은 18도, 대구는 20도, 부산은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다면 당분간 계속 맑겠습니다.

(이여진 일기예보 진행자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