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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육상 정혜림, 여자 100m 허들 4회 연속 우승

전국체전 육상 정혜림, 여자 100m 허들 4회 연속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우승해 한국 육상에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정혜림 (31세, 광주광역시청)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혜림은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허들에서 13초4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정혜림은 2015년 대회부터 4년 연속 왕좌를 지켜내면서 자신의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을 10개로 늘렸습니다.

기록은 한국기록인 13초00은 물론 개인 최고기록인 13초04에도 못 미쳐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정혜림은 경기가 끝난 뒤 "아시안게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훈련하느라 전국체전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만족스러운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기록보다는 메달에 집중하며 훈련했고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혜림은 이어 열린 400m 계주에는 광주 대표로 출전해 1번 주자로 나서 배찬미, 유지연, 한정미와 함께 46초 78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종목 우승은 경북이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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