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자발찌 절단 해외도주 한국 50대, 태국 파타야서 검거돼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10.16 14: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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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도주했던 성범죄자가 6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출국했던 A 씨가 지난 13일 오후 파타야에서 관광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3월 25일 한국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지 근 7개월 만입니다.

성폭행 등 혐의로 실형을 산 뒤 2014년 출소한 A씨는 7년간 위치추적 장치 착용 명령을 받고 그간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당국의 보호관찰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25일 A씨의 전자발찌 위치신호 송수신이 중단됐고,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추적을 의뢰한 끝에 그가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도망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국내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해외로 도주한 첫 사례로 주목받았던 그는 오사카를 거쳐 태국에 들어온 뒤 숨어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후 인터폴을 통해 A씨를 적색 수배했고 또 태국 입국사실을 확인해 현지 경찰에 체포 협조도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