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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23살에 톰 크루즈와 결혼, 성추행으로부터 보호 받아"

니콜 키드먼 "23살에 톰 크루즈와 결혼, 성추행으로부터 보호 받아"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매거진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나는 매우 어렸을 때 결혼했다. 사랑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막강한 권력자(톰 크루즈)와 결혼해 성추행으로부터 보호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3살에 이혼했을때 나는 거의 어른이 되어야만 했던 것 같다"며 홀로서기의 힘겨웠던 시간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영화 '폭풍의 질주'로 만나 1990년 결혼했다. 당시 니콜 키드먼의 나이는 23살이었다. 톰 크루즈는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였으며, 니콜 키드먼은 떠오르는 신성이었다. 두 사람은 세기의 커플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번 고백은 이른 결혼으로 인해 할리우드에 만연했던 성추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니콜 키드먼은 2006년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한 후 2008년 7월 첫 딸 선데이를 낳았으며, 2010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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