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체전 육상 김국영, 종아리 부상으로 200m 포기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간판스타 김국영이 종아리 부상으로 아쉽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김국영은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전에 나섰지만 스타트 직후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김국영은 앞서 200m 예선을 뛰고 나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코칭스태프와 논의한 결과 큰 부상을 막는 차원에서 200m 결승은 출발선에만 서고 경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출발 총성과 함께 스타트에 나선 뒤 곧바로 속도를 줄이고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200m 금메달은 김국영의 '동갑내기 라이벌' 박태건에게 돌아갔고, 김국영은 어제 100m 은메달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김국영은 광주로 이동해 팀의 지정병원에서 다친 부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종아리 근육이 찢어져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국영은 부상으로 남은 400m 계주와 1,600m 계주 2종목에 나서지 못하게 돼 올해 전국체전을 아쉬움 속에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