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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스템펠 감독 "한국의 우루과이·코스타리카전 보며 분석"

파나마 스템펠 감독 "한국의 우루과이·코스타리카전 보며 분석"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네 번째 상대 파나마의 게리 스템펠 감독은 한국이 선전을 펼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보면서 분석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파나마 대표팀의 스템펠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고 와서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면서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이 경기장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한국은 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일에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물리쳐 기세가 더욱 올랐다.

다음 상대인 파나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무대를 경험한 이후 새롭게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

1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한국을 만난다.

스템펠 감독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잘 봤다. 그 외에도 지난달 코스타리카전을 비롯해 한국의 여러 경기를 보며 분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특정 선수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비가 견고하며 공격도 훌륭하다. 팀으로서 잘 준비해야 막을 수 있다"며 "우리는 월드컵 이후 팀을 새로 정비하는 과정인데, 내일 준비한 것들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선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윙들이 눈에 띄었다. 오른쪽 윙과 월드컵에서 뛰었던 골키퍼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미드필더 미겔 카마르고(미네로스)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로 이뤄져 경험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엔 들지 못한 그는 "이런 경험을 통해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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