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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韓 '미세먼지 유탄'맞나…中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

무역전쟁에 韓 '미세먼지 유탄'맞나…中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제 침체를 우려해 대기환경 개선목표를 당초 보다 낮춰잡았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본격 난방 철을 앞두고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지난해 동기 대비 3%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나왔던 초안 때의 5%보다 대폭 완화된 수치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겨울 주민들의 난방까지 강력하게 통제하면서 대기오염 현상 개선에 나섰습니다.

올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점차 가시화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거세지면서 대기 환경 개선보다 경기 둔화 방지를 우선적 정책 목표로 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북부지역의 공장과 가정 등지에서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석탄 사용이 늘어나면서 한국에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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