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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누그러지자 초미세먼지 농도↑…올가을 들어 첫 '나쁨'

<앵커>

미세먼지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지방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추위가 누그러지자 이번에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충북, 전북, 경북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고 강원과 충남 등 그 밖의 지역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3㎡당 30㎍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14일)보다 먼지 농도가 최고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나타난 것은 올가을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지역은 종일 '나쁨' 상태가 이어지겠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광주와 경북지역에도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은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이는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그러나 이번 미세먼지 '나쁨'은 오래가지 못하고 오늘 오후 늦게 중서부지방부터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미세먼지만 '나쁨'이 예상될 뿐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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