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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태풍 진로 등 예측 틀려"…국정감사서 기상청 질타

<앵커>

국회는 오늘(15일) 법사위를 비롯해서 14개 상임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부실 예보, 통계청장 교체 외압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 2주 차에 접어든 오늘. 법사위와 기재위를 비롯한 14개 상임위가 모두 가동됐습니다.

기상청을 상대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기상청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데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기상청이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예보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점, 또 지난 8월 말 제19호 태풍 솔릭의 강도, 진로 예측이 틀려 혼란을 준 것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오보와 오차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장기예보는 단기와 달라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통계청을 대상으로 한 기재위 국감에서는 통계청장 교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강신욱 신임청장 인사는 청와대의 '코드인사'라는 한국당의 주장에 민주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맞받았습니다.

서울·경기·인천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에서 여야 위원들은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정부의 안전 불감증을 따져 물었습니다.

또 최근 폭행 사건이 불거진 서울인강학교와 서울교남학교에 대해 최근 교육부가 '양호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 인권침해에 대해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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