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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설립자 금괴 배달 의혹 검찰 더딘 수사

유치원 설립자 금괴 배달 의혹 검찰 더딘 수사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의정부지검이 교육청 감사관에게 금괴를 전달하려 한 혐의로 사립유치원 설립자 61살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6년 4월 경기도교육청 소속 B감사관이 다니는 교회에 금괴가 담긴 택배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택배 기사는 교회에 아무도 없자 B감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골드바가 도착했으니 직접 받아야 한다"고 전했고, B감사관은 택배를 반송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6월 사립유치원 감사가 시작됐고 B감사관은 감사 대상 명단에서 A씨의 이름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경기지역에서 4개 유치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청은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하지 않고 기록으로만 남겨뒀고, 지난해 2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정부지검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 시기 사립학교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A씨가 추가 고발돼 함께 조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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