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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사태를 기억하십니까?

1997년 IMF 사태를 기억하십니까?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997년 IMF 외환 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기대를 높인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의 조합은 물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 영화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모두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시작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1997년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사람까지 모두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시작이 남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1997년 찾아온 사상 최대의 경제 위기,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을 보고한다. 전에 없던 경제 위기, 국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한시현과 오히려 혼란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하는 재정국 차관(조우진)의 대립은 팽팽하게 맞부딪치며 긴장감을 높인다.

그 가운데, 위기를 직감하고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유아인)과 이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 믿는 평범한 가장 갑수(허준호)까지 국가 부도의 위기를 앞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예고편은 과연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든 막아내려는 한시현을 비롯, 위기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운명이 바뀌는 순간을 맞는 인물들의 모습은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예고편은 전문성과 신념을 갖춘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전하는 김혜수와 일생일대의 베팅을 시작하는 인물로 복합적인 면모를 소화한 유아인, 묵직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허준호와 조우진, 그리고 IMF 총재 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는 뱅상 카셀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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