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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전남 피해액 100억 넘어서…합동조사 착수

태풍 '콩레이' 전남 피해액 100억 넘어서…합동조사 착수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로 인한 전남 피해액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완도에서만 58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태풍피해가 양식장에 집중됐다.

15일 전남도의 태풍 콩레이 피해 상황 집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사유시설 72억원 공공시설 33억원 등 모두 10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태풍피해는 양식어가에 주로 발생했는데 완도의 전복 4천776칸이 파손돼 58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홍합 978줄(여수)·굴 3천961줄(여수·고흥)·김 1만9천14책(해남·완도·진도·신안)·가리비 222줄(고흥) 등이 손해를 입었다.

양식어가 피해규모는 잔재물을 제거하고 확인 과정을 거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농경지 침수·도복 피해 1천778㏊, 비닐하우스 47동 파손, 사과 재배농 13농가 11㏊·배 재배농 15농가 43㏊에서 낙과 등의 피해를 봤다.

가로수 282건·가로등 2건 등 모두 282건의 도로시설물 피해도 접수됐다.

전남도는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 입력 기간을 종료했지만, 사유시설 피해 상황 입력 기간은 19일까지 연장했다.

태풍 콩레이 피해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중앙조사반 11명과 전남도지원 인력 10명으로 이뤄진 조사반은 완도 등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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