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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日, 납치문제 '연락사무소' 평양 설치 北에 타진"

교도 "日, 납치문제 '연락사무소' 평양 설치 北에 타진"
일본이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귀국과 진상 규명을 위해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북한 측에 타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의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이번 제안으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대화 등의 전기가 마련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은 북한에 대해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입국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방침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02년 고이즈미 당시 총리가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발표한 평양선언에 근거해 납치, 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과거를 청산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납치 피해자 유족들 사이에서는 북한으로부터 납치 피해자를 귀국시키겠다는 확약이 없는 상태에서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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