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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송유관 폭발로 24명 숨져…"원유 훔치려다 사고"

아프리카의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에서 송유관 폭발로 20여명이 숨졌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남부 아비아주의 마을 2곳에서 송유관이 폭발해 24명이 화상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는 사망자들이 송유관을 파손한 뒤 원유를 훔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마을 주민 등이 원유를 훔치는 과정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 2006년 5월에는 상업도시 라고스 동부에서 송유관 폭발로 최소 150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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