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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독,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에 "신뢰할만한 조사" 촉구

영·프·독,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에 "신뢰할만한 조사" 촉구
▲ 터키서 실종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3개국 외무장관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실종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의혹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에 신뢰할만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삼국 외무장관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카슈끄지의 실종과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신뢰할만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련이 있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카슈끄지는 이혼 확인서류를 수령하려고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카슈끄지는 기고문 등을 통해 예멘 내전 개입, 카타르 단교, 이란 대응 등 사우디의 대외 정책뿐만 아니라 '실세'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 등 왕실 최상층부도 비판했습니다.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 지시로 암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우디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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