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임수향X이하나, 놀라운 예능감 발산

임수향과 이하나가 뜻밖의 예능감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임수향과 이하나가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상금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에 '페이스' 팀으로 캡틴 임수향과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이 한 팀이 되었고, '보이스' 팀으로는 캡틴 이하나와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이 한 팀이 되었다. 유재석은 "우리 팀은 벌칙 팀이다"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렇게 첫 번째 상금 미션으로 노래 가사 맞추기를 진행했다. 김종국은 연신 페이스 팀을 방해해 보이스 팀을 도왔고, 캡틴 이하나는 '블랙핑크-뚜두뚜두', '엄정화-초대' 등의 노래 제목을 맞춰 보이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게임에 진 페이스 팀은 새로운 캡틴을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캡틴 입후보 이광수는 "이대로는 안된다"며 주장했고, 임수향은 "이대로는 안되지만 팀장이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물었다. 또 다른 캡틴 입후보 전소민은 "상금을 무조건 유재석과 지석진에게 다 드리겠다"고 파격 제안했다.

투표권을 가진 유재석, 지석진과 임수향은 새로운 캡틴을 선출했다. 그렇게 페이스 팀의 새로운 캡틴은 '전소민'이 되었다. 이에 전소민과 임수향의 계좌잔액이 교환되었다. 지석진은 자신의 통장에 임수향이 몰아넣은 15만 원 대출금을 보고 "세상은 더럽네요"라며 당황해했다.

이어서 두 번째 상금 미션으로 딱지 100장 먼저 뒤집기 '밀가루 퍼크 게임'을 진행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페이스 팀이 승리해 상금 268만 원을 가져갔다. 그때 보이스 팀에서도 캡틴 교체 투표가 이루어졌다.

캡틴 입후보는 하하.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하하가 새로운 캡틴으로 등극했다. 하하는 전 캡틴인 이하나와 바꾼 통잔 잔액을 확인했다. 잔액을 본 하하는 당황해하며 "이거 말고 바뀐 거 달라고요"라고 말했다.

바뀐 하하의 잔액에는 대출금 전액이 담겨있었다. 이는 전 캡틴 이하나의 빅픽처였다. 이하나는 캡틴이 바뀔 것을 예상하고 자신의 계좌에 대출금을 몰아서 넣어놨던 것이다.

최종 미션으로 '보물찾기'가 진행되었다. 수비 팀은 제한시간 20분 안에 상금이 적혀 있는 보물을 찾고, 공격 팀은 상대 팀 캡틴의 이름표를 뜯어야 했다. 보이스 팀은 이를 통해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최종 레이스 결과, 페이스 팀이 승리하여 세계 명작 도서와 상금을 획득했고 유재석과 하하가 최종 벌칙을 받게 되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