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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또 여성·재수생 입시차별 의혹…문부성, 대학명 공개 검토

일본의 한 의대에서 지난 여름 여성 수험생 등에 대한 차별적 감점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최근 다른 대학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학교명 공개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전국 81개 대학을 대상으로 의학부 입시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나선 결과, 복수의 대학에서 부정 입시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학명까지 거론하며 "여성 수험생과 재수를 한 수험생을 불리하게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달 중 발표할 중간보고서에서 여성과 재수생을 불리하게 처리하는 등 부정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대학명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신문은 이는 본격적인 입시 철을 앞두고 가능한 한 조기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도쿄 의과대가 여성 수험생과 3수 이상 남학생에 대해 입시에서 감점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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