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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경차 판매 부진…월 판매량 10년 만에 최저

지난달 국내 경차 판매가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내수 시장에서 국산 완성차 업체가 판매한 경차는 총 8천627대로 지난 2009년 1월 8천172대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간 월간 경차 판매가 1만 대를 밑돈 것은 작년 10월 9천536대와 올해 2월 9천406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때 20만대에 육박했던 연간 판매량은 올해 12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2014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지난달 경차 판매가 특히 부진했던 것은 추석 연휴로 영업일 수가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어지는 경차 판매 부진 흐름은 경차 구매 혜택이 지난 10여 년간 거의 바뀌지 않은 데 비해 친환경차 위주의 세제 혜택이 중점적으로 펼쳐지면서 경차의 강점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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