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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안병훈, PGA 투어 CIMB 클래식 3R 공동 19위

김시우(23)와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 셋째 날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시우는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29위에서 열 계단 상승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란히 19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 마크 리슈먼(호주), 셔방카 샤르마(인도), 게리 우들랜드(미국)와는 7타 차입니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으나 후반 들어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안병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김시우 등과 더불어 합계 12언더파 공동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이 대회를 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의 상금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박상현은 두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42위를 유지했습니다.

김민휘는 두 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 공동 50위로 떨어졌습니다.

선두 경쟁은 2라운드보다 더 치열해졌습니다.

2라운드 선두였던 리슈먼, 우들랜드가 나란히 5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킨 가운데 한 타 차 공동 3위였던 샤르마가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전반엔 3번 홀(파5) 이글과 버디 4개 등 7번 홀까지만 무려 6타를 줄이며 리슈먼이 치고 나갔지만, 리슈먼이 주춤하는 사이 샤르마와 우들랜드가 따라잡으며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세 선수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2015∼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토머스는 김시우, 안병훈 등과 공동 19위에 자리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2017-2018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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