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박 의원은 앞서 어젯(12일)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앞으로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 시도교육청별 2013년부터 올해까지 자료를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결과, 전국 1천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천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며 해당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들만 포함됐습니다.
박 의원은 "감사결과에 불복해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건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추가 공개를 하게 되면 현재보다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