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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가자지구…팔레스타인 시위대 6명, 이스라엘군에 피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반이스라엘 시위대 6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숨졌다고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가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던 주민 6명이 이스라엘군에 피살됐고 1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인 약 1만4천명이 가자지구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이스라엘군을 향해 타이어를 불태우고 돌을 던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최루가스와 실탄으로 맞섰습니다.

올해 3월 30일 이후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는 '위대한 귀환 행진'이라는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휴일인 매주 금요일마다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3월 말부터 가자지구 시위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에 피살된 팔레스타인인은 150명이 넘습니다. 또 이 기간에 이스라엘군 1명이 팔레스타인 저격수에 의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인 2007년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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