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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미 증시 급락은 자연스러운 조정, 펀더멘털 강해"

므누신 "미 증시 급락은 자연스러운 조정, 펀더멘털 강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최근 급락한 것에 대해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격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연준 독립을 존중한다"고 진화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연준이 자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최근의 대통령 발언은 저금리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너무 공격적이다.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연준이 통제가 안 된다" 등 연준의 통화정책을 드러내놓고 비판했습니다.

독립성이 보장된 연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맹공은 시장에 그릇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날 CNBC방송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영향력을 가하려는 것도, 연준에 정책을 지시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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