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해상자위함이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불참했지만 "양국 간 방위협력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방위교류는 확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지행적인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또 한반도 정세를 고려하면 한미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제주관함식에 참가국 가운데 미국은 군함에 국기를 게양했지만 호주,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은 '국제상식'에 따라 군함기를 내리지 않고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함식 참가 국가에 군함기 게양을 자제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통보는 사실상 해상자위함기인 욱일기가 전범기라고 반발하는 국민 정서를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