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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턴 5천 명 추가 채용"…내주 추가 일자리 대책

<앵커>

이렇게 고용 부진이 계속되자 정부가 공공기관 인턴을 5천 명 추가 채용하고 겨울철에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단기 일자리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건데 공공기관에 일자리 만들라는 압박이 적절한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동절기를 중심으로 청년·신중년·어르신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고용상황이 어려운데 특히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동절기에는 월평균 일자리가 다른 달보다 평균 82만 개 감소한다는 점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재원은 이미 편성된 예산 중 안 쓸 것으로 보이거나 전용이 가능한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공공기관에서 5천 명 내외의 체험형 인턴을 추가 채용하고 앞으로도 단기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 단기 일자리 채용 계획을 적극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인천 공항공사 900여 명, 코레일 1천 명 등을 인턴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일자리 창출 압박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강압적인 지시나 압박은 없었고 체험형 인턴 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단기 일자리 제공하는 거는 정부의 역할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단기 일자리 확충 등을 포함한 일자리 대책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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