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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에 사이클론 강타…"9명 사망, 30만 명 대피"

인도 동부에 사이클론 강타…"9명 사망, 30만 명 대피"
인도 동부에 최고 풍속 150㎞의 강력한 사이클론이 강타해 9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사이클론 '티틀리'가 어제(11일) 벵골만과 면하고 있는 안드라 프라데시 주 스리카쿨람 지역에 상륙해 인근 오디샤 주 등에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티틀리는 강풍과 함께 200㎜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인도 재난당국은 9명이 목숨을 잃었고 곳곳의 건물 벽이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8살짜리 어린이가 익사했고, 62세의 한 여성은 강풍에 넘어진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5명이 대피소에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정박 중이던 어선들도 파도에 삼켜졌고 어부 6명도 실종된 상태입니다.

두 주의 많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항공편 결항과 철도 운행 지연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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