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다음 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은 임 전 차장에게 15일 오전 9시 30분 출석하라고 어제 통보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청와대 등을 상대로 '재판 거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청와대와 대법원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사실상 재판거래의 실무자이자 책임자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