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구 번개시장 화재로 점포 잿더미…대구역까지 검은 연기

<앵커>

오늘(12일) 새벽 대구 번개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10여 개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시장 내부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58분쯤 대구 중구 번개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경비원 58살 A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점포와 노점 10여 곳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검은 연기가 인근에 위치한 대구역까지 퍼지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천막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전남 완도군 조약도 인근 해상에서 1.36톤급 어선 H호와 1.5톤급 어선 W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H호 선장 71살 박 모 씨가 실종됐고 같은 배에 타고 있던 62살 박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5대를 현장으로 보내 실종된 박 씨를 수색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40살 A 씨가 건물 5층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 씨가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공장 안에 있던 장비를 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