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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지상파 절체절명"…다음 달 중간광고 입법 예고

<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편과 달리 지상파 방송에는 금지돼있는 중간광고를 허용하기 위한 입법 예고를 추진합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상파 광고가 지난 2011년 2조 3천7백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천1백억 원까지 줄어들었지만, 유료방송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 7천5백억 원으로 지상파를 추월했습니다.

지상파가 40% 넘게 급감한 반면 유료방송은 30% 증가한 겁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종편에 허용된 중간광고를 지상파에도 시급히 허용하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김경진 의원/국회 과학방송통신위 (민주평화당) : 지상파가 과연 없어지면 방송보도의 공정성을 시스템으로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 것인가.]

[이철희 의원/국회 과학방송통신위 (더불어민주당) : 지상파하고 종편하고 그동안 불공정했다면, 이제는 방통위가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동의하십니까?]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그런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지상파 방송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통위는 지상파에 유료방송과 동일한 수준으로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입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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