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판다④] "덮은 것 아니다" 국세청, 성우레져 관련 과거 기록 재검토

이병희 기자 able@sbs.co.kr

작성 2018.10.11 20:34 수정 2018.10.11 22: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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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 취재한 이병희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삼성과 국세청의 부적절한 만남 이후 혹시 덮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법도 한데 국세청은 뭐라고 설명하나요?

[이병희 기자 : 국세청은 덮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당시 토지 매각은 법인과 법인 간의 통상적인 매매로 봤기 때문에, 국세청으로서는 당시 자금 흐름까지 볼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Q. 그렇다면 성우레져가 에버랜드에 땅 팔고 받은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 최종 목적지를 확인하면 모든 게 명확해지는 거 아닌가요?

[이병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땅을 판 돈이 성우레져 주주들의 손에 정말로 쥐어졌다면 별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돈의 종착점이 이건희 회장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회장에게 돈이 갔다면 차명 부동산이라는 게 명확해지는 것이고 결국 이번 토지 거래가 총수 일가의 증여나 상속 수단이었다는 게 확인되는 겁니다.]

Q. 앞서 국세청도 이 거래가 적절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움직임이 있나요?

[이병희 기자 : 현재 국세청은 성우레져와 관련한 과거 기록을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우레져 주주에게 분배된 자금을 조사할 근거가 있는지 검토하고,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면 조사를 통해 돈의 최종 목적지를 확인하고 추가적으로 당시 매매 대금이 적절했는지도 적극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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