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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기성용과 심부름 내기 건 '킥' 대결서 패한 이승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하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재밌는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유튜브 계정 'KFATV'에 '기성용 vs 이승우'의 맞대결! 과연 승자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베테랑' 기성용과 '뽀시래기 막내' 이승우가 훈련 막간을 이용해 재미 삼아 내기를 걸고 킥 대결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대결은 코너킥에서 공을 차 바로 골대 안으로 넣는 것으로 진 사람은 상대의 식판을 정리하고 종일 심부름을 해야 했습니다.

이날 기성용은 여유 있고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이승우는 "공이 한번 튕기고 골대에 들어갔다"며 "형은 한 번에 넣으셔야죠"라고 귀여운 생떼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다음 차례에서 기성용이 찬 공은 이승우의 말처럼 여유로운 포물선을 그리며 땅에 닿지 않고 깔끔하게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의 열띤 대결은 계속됐고, 마지막 순서가 된 이승우는 온 힘을 다해 공을 걷어찼지만 아쉽게도 공은 골대를 맞고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아쉬움에 이승우가 온몸으로 절규하는 듯한 감정을 표현하자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습니다.
기성용과 심부름 내기 건 '킥' 대결서 패한 이승우
결국 이날 기성용과 내기에서 안타깝게 패한 이승우는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오늘 성용이 형 심부름 다 해야 해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출처= 유튜브 'KFATV')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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