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벵갈 고양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끼 벵갈 고양이 한 마리를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김 의원의 모습과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9월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로, 당시 정부가 과잉 대응을 했음을 주장하기 위해 내보낸 겁니다.
김 의원은 "퓨마가 우리를 이탈한 지 1시간 35분 만에 NSC 회의가 열렸다"며 "작년 5월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2시간 33분 만에 회의가 열렸다. 미사일 발사보다 더 민첩하게 청와대가 움직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이 제기한 NSC 소집 여부에 대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NSC 소집은 다시 확인하겠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