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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평양 선언 속도감있게 이행…남북 관계 새 단계로 도약"

통일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하는 범정부적 협업체계 하에서 합의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고위급회담 등 후속 회담을 개최해 세부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겠다"면서 "남북간 대화와 소통을 상시화"하고 "국회 회담은 국회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번영을 위한 여건 조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대화 진전으로 연결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북미관계와의 선순환 구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동향과 관련해, "군사행동을 자제하고 경제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삼지연군 꾸리기 ▲단천발전소 ▲황해남도 물길 공사 등 '4대 중요대상'에 인원과 물자를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북중 무역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5% 감소하는 등 대외 무역이 감소하고 산업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통일부는 다만 "쌀값과 유가 등 시장 물가와 환율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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