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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식 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압수수색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법무법인 '원'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해 8월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됐지만, 2013년 미공개 정보로 비상장 기업이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샀다 되팔아 5억 7천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 전 후보자는 후보자 지명 25일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내츄럴엔도텍 사건 의뢰인이었던 법무법인 '원'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또 '원' 대표로부터 내츄럴엔도텍 상장 가능성 정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후보자 등 변호사 3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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