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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생계 힘들어도 포기 마세요…정부가 내놓은 청년 해결책은?

수입이 적어서 힘든 생활을 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악화되다 보니 청년들이 모든 걸 포기하고 정부의 보조만 받으면서 생활을 하는 쪽을 택하는 건데요, 해결 방법 과연 없는 걸까요?

지난 3월 개봉한 독립영화 '소공녀'에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옵니다. 집주인이 갑자기 월세를 올렸기 때문인데요, 가끔 가사도우미 일을 하면서 한 달에 32만 원 정도 버는 게 수입의 전부입니다.

이 돈으로는 생활비나 공과금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자 아예 집을 포기했습니다.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며 생활을 하는데 친구들로부터 독설을 듣기도 하지만 주인공은 황당할 정도로 해맑습니다.

집도, 직업도 없는 상황에 부딪힌 청년들 우리 현실에도 있을까요? 실제 이런 극빈한 생활을 견뎌야 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습니다.

1인 가구 기준 월 50만 원도 벌지 못하는 청년들이 32만 명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문제는 열심히 해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서 희망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겁니다.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정부의 보조금만으로 생활하는 편을 택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오랜 기간 계속되니까 모든 걸 포기해 버리는 건데요, 이런 청년들을 위해서 지난 4월 정부가 '청년희망키움 통장'을 내놨습니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에서 34세의 생계 급여수급자인 청년으로 꼭 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매월 33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면 기존 생계급여액에 근로소득 공제금 10만 원과 또 근로소득 장려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책이 시행된 후에 근로 의지를 보이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7번째 청년희망 키움통장 참여자를 내일(12일)까지 모집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찢어지게 가난한 청년들…영화 속 얘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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