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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영하 4.1도…강원 산간은 이미 겨울

설악산 영하 4.1도…강원 산간은 이미 겨울
오늘(11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4.1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2.8도, 철원 김화 영하 2.4도, 양구 해안 1.9도, 평창 면온 영하 1.8도, 대관령 영하 1도, 철원 0.5도, 인제 1.3도, 춘천 1.8도, 강릉 8.4도 등입니다.

특히 이날 기온이 뚝 떨어져 춘천지역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기상관측소가 있는 춘천지역 서리 관측은 지난해 10월 30일보다 19일 빨리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 강원 지역 낮 최고기온은 내륙 13∼15도, 산지 8∼10도, 동해안 16도로 어제보다 3∼5도 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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