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저녁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잔뜩 구겨진 화물차에서 소방관들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북 김천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63살 이 모 씨의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9살 박 모 씨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충격에 박 씨 화물차 역시 앞서가던 12톤 화물 차량을 들이받는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박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맨 뒤에서 오던 이 씨가 도로 공사로 밀리는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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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서울 마포구 서강대 한 실험실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이 학교 학생 28살 윤 모 씨가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실험실에서 화학 실험을 하던 중 실험 용기가 폭발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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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9시쯤에는 경기 안양시 한 편의점 간판에 불이 붙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로 10여 분만에 불이 꺼지며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