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8시 40분 경북 김천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118km 지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63살 이 모 씨가 몰던 4.5톤 트럭이 앞서 가던 5톤 트럭을 시속 90km 속도로 들이받으면서 이 씨와 5톤 트럭 운전사 59살 박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이 씨는 김천분기점 부근의 도로 보수 구간에서 서행하던 앞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5톤 트럭이 밀려 앞서 가던 12톤 트럭을 들이받았는데, 12톤 트럭 운전사 36살 황 모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상행선 4km 구간이 2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