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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서 보코하람 테러…군인 8명 사망

중부 아프리카 국가인 차드의 '차드호'(Lake Chad) 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군인 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차드군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차드군 대변인은 "보코하람 테러리스트들이 오늘 아침 카이가 킨드지에 있는 차드군 진지를 공격했다"며 보코하람의 테러로 군인 8명이 숨지고 다른 군인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4개국에 걸친 차드호 지역은 2009년 이후 보코하람의 공격에 시달려왔다.

이들 4개국은 보코하람에 맞서 합동 군사작전을 펴기도 했지만, 보코하람의 테러는 근절되지 않았다.

더구나 최근 차드에서 보코하람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차드군 1명이 나이지리아와 인접한 지역에서 보코하람의 박격포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하순에는 차드호 주변에서 군인 2명을 포함해 6명이 보코하람의 테러로 사망했다.

앞서 유엔, 노르웨이, 독일 등은 지난달 3일 베를린에서 국제 공여자회의 '차드호 콘퍼런스'를 열고 차드호 주변 4개국에 25억2천만 달러(약 2조8천억원)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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