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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빌리엘리엇 김현준·천우진, 피아니스트 김요한 합류…꽉 채운 밴드스쿨 콘서트

'영재발굴단' 빌리엘리엇 김현준·천우진, 피아니스트 김요한 합류…꽉 채운 밴드스쿨 콘서트
'밴드스쿨'의 5개월 간 대장정이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

1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평균 연령 14세로 구성된 21명의 영재들 '밴드스쿨'의 콘서트의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 앞서 '밴드스쿨'의 정신적 지주인 마스터 조규찬은 "이 친구들에게 과정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강조해왔다"며 "참석해주신 분들도 이 친구들이 서로 어떻게 소통하고 교감하는지를 봐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히, 콘서트에는 과거 영재발굴단에 영재로 등장했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인 김현준 군과 천우진 군도 함께 했다. 이들은 '밴드스쿨'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고품격 탭댄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보컬로써도 함께 목소리를 더했다.

'밴드스쿨'은 콘서트에서 재즈, 왈츠, 밴드, 팝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개했다. 트리오 및 밴드의 구성으로 재기발랄하게 연주하면서도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자랑해 10대 영재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70년대 팝송인 스티비 원더의 'Sir Duke'였다. '밴드스쿨' 멤버들이 직접 선곡한 노래로 복고풍 음악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특별히 '밴드스쿨'의 멤버들은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합주 및 연습을 위해 먼 거리를 와야 하는데도 늘 지지해주며 데려다주는 부모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밴드스쿨'이 가능했던 것이다.

멤버들은 부모님에게 "투정을 부려서 미안하다"며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베이스 멤버인 정수연 양은 오디션 당시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음악과는 거리가 있으시다"며 부모님의 반대에 눈물을 보였다.

그렇게 오디션 합격 후, 수연 양의 아버지는 마음을 바꾸었다. 수연 양의 길을 지지해주기로 한 것이다. 수연 양 아버지는 직접 베이스 악기를 구매해주며 "부모 되는 입장에서 음악 하는 것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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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스쿨'은 그 마음을 담아 편곡한 '그 사람'을 연주하며 불렀다. 관객석 곳곳에 앉아 있던 부모님들은 무대를 보며 눈물을 보이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영재발굴단에 재즈 피아니스트로 출연했던 김요한 군도 '밴드스쿨'과 함께 했다. 요한 군은 직접 작곡한 'Getting on'이라는 곡을 함께 합주하며 진정한 밴드 뮤직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을 직접 개사를 한 '첫 만남 영원히'를 부르며 멤버들은 "더 이상 못 본다는 것이 아쉽다", "나중에 더 커서 또 함께 노래하자" 등 함께 했던 추억을 가슴속에 새겼다.

마지막 무대로는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였다. 무대 위에 21명의 밴드스쿨 아이들이 모두 모여 함께 노래 부르며 지난 5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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